벤츠 CLS 가격과 함께 되돌아보는 4도어 쿠페의 역사

해외자동차 페이지|2018. 8. 19. 05:00

최근 새로운 벤츠 cls 출시와 함께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는 6년만에 변경된 풀체인지로 그동안 비슷한 디자인에 질렸던 벤츠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비록 벤츠 cls가 라인 중에서 높은 판매량을 가지고 있는 모델은 아니지만 매니아층이 확실하여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자동차입니다.

벤츠 CLS의 꾸준한 판매량의 비결은 아마 4도어 쿠페라는 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쿠페란 본래 2도어를 의미하지만 벤츠는 이 틀을 깨고 4도어를 만들어냈죠. 이는 기존에 올드해보인다는 이미지를 타파하고 향후 수많은 모방작들을 만들어 냈을 정도로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첫 모델은 2004년에 나왔습니다. 얼핏보기에는 문이 4개달린 세단이지만 4도어 쿠페라고 칭했습니다. 여유로운 공간보다는 디자인에 더 집중하여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는데요. 이전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하였습니다.


2세대는 2010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세대를 교체하면 보통 코드네임 숫자가 올라가는데 CLS는 내려가는 특이한 형상을 보였습니다. 2세대부터는 스테이션 왜건형인 슈팅 브레이크가 추가되었는데요. 일반 모델이 4인승인것에 비해 5인승으로 판매되었습니다.



고성능 버전인 벤츠 CLS 63 AMG는 시동을 걸떄 사자가 포효하는 듯한 배기음이 특징이였습니다. 실제로 들어보면 낮고 울리는 소리가 금방이라도 내달릴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이 소리에 매혹되어 CLS를 구매하는 사람도 다수였습니다.



2016년에는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모델이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전부 터치패드 컨트롤과 신형 레이아웃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CLS는 풀체인지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 당시 CLS는 여전히 구형 E클래스의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었죠.


풀체인지 사건이 있고 난 뒤 북미에서는 아무도 사지 않는 애매한 차량이 되었습니다. 가끔 인테리어에 관심없지만 그냥 벤츠 한대 끌고싶은 사람들이 가끔 사기는 하였지만 애물단지로 전락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이 지난 뒤에야 드디어 벤츠는 풀체인지를 강행하게 되었는데요. 현재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벤츠 cls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한편 현재 벤츠 CLS 가격은 국내 시장에서 9,990~10,900정도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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