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 하이브리드 최고의 하이브리드로 꼽히는 비결

해외자동차 페이지|2018. 9. 21. 08:00

부산 모터쇼에서 최근 새롭게 공개된 도요타의 고급 세단인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스테디 셀러인 캠리의 윗급 모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자동차로 따지면 그렌저와 비슷하여 두 모델이 흔히 자주 비교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눈여겨 볼만한 성능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특한 개성을 담다

차량의 외관 디자인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만 넓은 그릴이 싫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헤드라이트 또한 길게 늘어져있고 날렵한 모습을 하고 있어 날카로운 인상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밋밋한 느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개성으로 생각하여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아직까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뒷모습은 호불호없이 세련되었습니다 날카로운 주름과 함께 매끈한 바디라인이 디자인을 완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리어 램프는 1자로 이어져있으며 불이 들어왔을 때 미래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도요타 로고는 리어램프 바로 위쪽에 위치하며 전체적인 분위기에 잘 묻어나고 있습니다. 


아발론의 차체는 5미터가 넘는 거대한 몸집과 품질 좋은 소재로 감싼 실내, 그리고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가장 눈여겨볼만합니다. 대중성과 럭셔리함, 그리고 효율까지 세 가지 장점을 모두 거뭐진 모델입니다. 이는 토요타의 보다 좋은 차 만들기라는 혁신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만든 차량이라 출시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더욱 깔끔해진 주행감

이 차량의 가장 큰 장점은 주행감입니다. 도요타는 넓은 차체에 저중심 설계를 통해 주행감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하는데요. 2.5리터 직렬 4기통 다이나믹 포스 엔진과 2개의 모터, e-VCT를 장착하여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는 연비와 성능 모두에서 기존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효율 좋은 엔진과 함께 조합된 변속기는 전자제어 CVT입니다. 이는 자칫 운전이 밋밋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인위적인 변속느낌을 주어 주행에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스포츠 모드에서 패들 시프트까지 추가하였는데, 이는 6단까지 자유롭게 변속이 가능하여 더욱 스포티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주행감에 보다 더 큰 노력을 기울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차량 제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바로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를 이용해 문을 잠그고 열 수 있는 기능입니다. 자동차 시동은 물론 연료 잔여량까지 확인할 수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버전에는 통신사를 이용해 와이파이까지 설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점점 자동차도 미래형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북미 기준 36,500~42,800달러 정도입니다. 이는 한국돈으로 변환해보면 대략 4000만원정도인데요. 경쟁 모델인 그랜저와 비교했을 떄는 조금 더 비싸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해보았을 떄 충분히 그 가치를 하는 자동차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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